오늘은 면접의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손의 위치에 대해서 물어 보시더라구요. 이것을 묻는 이유는,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혹은 호기심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면접을 볼 때, 면접관으로서 손에 주목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것보다는 전체적인 자세와 느낌에 대해서는 보려고 노력했답니다. 노련한 면접관은 지원자를 무장해제 시키는 기술이 있어요. 그리고 지원자의 포장과 과장을 구별해 내는 눈과 귀를 가지고 있죠. 앞에서 말 한 눈이라는 것에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이 바로 자세인 거 같아요. 면접관이 자세를 보는 관점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볼까요?
면접은 대화, 미팅, 소개팅이라고 앞선 글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죠? 말은 쉽지만, 날마다 소개팅을 하는 구직자 입장에선 그것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소개팅을 수천 번 해 본(?) 저의 입장에서 다른 면접관과 다르게 보는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안정감이었어요. 안정감 이라는 말 안에는 참 많은 요소들이 있는 거 같아요. 그 안정감이 있어야 고객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또 사내에서도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눈을 마주치는데 과하게 집중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이것도 문제입니다. 비즈니스는 여러 사람이 협업을 해야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내가 push 해야 할 때와 pull 해야 할 때가 있지요. 전문용어로 밀당? ^^ 그런데, 계속해서 나의 눈을 쳐다보기만 하면, 그 시선이 부담 돼서 제가 질문이나 대화를 피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건 흡사 소개팅에서 음식이 나왔는데 말도 안하고 계속 응시만 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게 쳐다보는데 소화 되겠어요? 너무 부담만 될 거 같죠?
나를 진실되게 전달하는 방법은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굳이 기술이라고 한다면 그 정리된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기 위한 대화법과 근거 제시가 있을 뿐이죠. 그것만 된다면, 사실 손의 위치는 어떻게 해도 상관없고, 어떤 경우 과하게 제스처를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면접에서는 정리된 나의 모습을 다 전달하고 오는 것이 목표가 되야 하고, 그것에 최선을 다했다면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마세요. 만약 불합격 했다면, 나를 알아봐 주는 다른 곳을 찾아 떠나면 됩니다. 너무 쉽게 이야기 한다고요? 심각하게 이야기 해서 바뀌는게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겠지만, 정말 중요한 본질은 언제든 단순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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