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은 왜 지원동기를 물어볼까요? 지원동기는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유는, 면접관 입장에서 많은 것들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취준생 입장에서는 정말 피하고 싶은 질문이죠. 사실 문제의 근본은 대부분의 취준생에게 기업에 대한 지원동기가 없다는 것인 거 같아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평소에 생각을 많이 안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내가 어떤 산업군을 선택할지? 어떤 직무에 강점이 있는지? 어떤 기업이 가진 특성이 나와 맞을지 평소에 고민하시나요?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좋은 대학교에 가려고 하는 것이죠? 왜 좋은 학교에 가야 할까요? 물론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이유는,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연봉이 높은 회사? 워라밸이 좋은 회사? 물론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여러분들 입장이고 면접관 입장에서는 무엇이 궁금할까요? 여러분들이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앞서 말한 연봉과 워라밸은 회사가 주는 이득이겠죠? 다시 말해서 면접관들은 궁금한 사항이 아니라는 거에요.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기여도를 먼저 생각하고 평가하도록 훈련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이 단순하고도 중요한 진리가 자주 잊혀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답니다. 여러분들이 그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일 때, 여러분은 합격과 승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가 없는 사람이 기여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탁월한 경력이 있는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신입에는 기여도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가 별로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의도와 생각을 계속 묻고 확인하는 거랍니다. 제가 인사책임자를 하면서 수 많은 사람을 보았는데요, 지원동기가 분명했던 사람들 조차도 여러 환경의 변화와 상황의 어려움으로 인해서 몰입이 떨어지더라구요. 면접관들은 이런 사람들을 수도없이 봐 왔어요. 그래서 지원동기가 불분명한 사람은 애초에 걸러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지원동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는데, 핵심은 내 안에 있는 확신에 대한 근거인 거 같아요. 여러분들이 접근하기 편하도록 큰 방향을 정리해 드렸지만, 사실 제가 생각에 더 중요한게 있는 거 같아요.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확신입니다. 내가 이 회사에서 이 직무로 성장을 해야 하는 이유가 나에게도 있고, 회사에도 있다면! 여러분을 못 알아보는 회사가 실력없는 회사겠죠? ^^
여러분! 지원동기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기 전에, 정말 나의 지원동기가 있는 회사는 어디인지 찾고 확인해 보세요. 그것이 성공의 80%를 결정한답니다. 이미 앞에서 안될 곳에 80%의 에너지를 쓰셔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취준생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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