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분석 1편 | 생산기술, 생산관리, 공정기술 업무 차이점, 자격증 등

많은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대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모두 제조업에 속합니다.

그리고 제조업의 중심은 ​생산이죠.

오늘은 생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 중
생산기술, 생산관리, 공정기술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생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성 증대’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죠.

오늘 소개할 3개 직무는 각각 담당하는 일은 다르지만 모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무1. 생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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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쉽게 접하는 학생 식당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돈가스로 정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점심 영업을 시작하고
학생이 가장 많이 오는 월요일이라 약 1,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이제 돈가스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돼지고기를 손질하고, 전분과 빵가루를 묻혀서 튀깁니다. 튀겨져 나온 돈가스 위에 소스를 뿌립니다.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고기 부위와 크기, 양
기름의 온도와 튀기는 시간
소스에 들어가는 원재료들과 비율
등등..

이것만 있나요?
튀김기의 종류, 국을 끓이는 냄비의 크기 등
결정할 것이 아주 많죠.

이렇게 돈가스를 만드는 레시피와 일련의 과정을 짜는 일이 ‘생산기술’입니다.

이런 레시피와 과정을 짤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Quality 품질

Cost 비용

Delivery 납기

돈가스 하나에 원재료 값을 얼마나 쓸지, 직접 음식을 하는 조리사분들은 몇 명이나 필요한지도 결정해야겠죠.

이를 ‘비용, Cost’라고 합니다.

점심 영업을 시작하는 11시에 맞춰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납기, Delivery’라고 합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저렴한 원재료를 쓰고
영업시간을 맞추기 위해 음식을 대~충 빨리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맛없는 음식을 맛본 손님은 두 번 다시 방문하지 않겠죠.
그래서 ‘품질, Quality’ 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고객이 만족할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생산기술은
어떤 자재를, 어떤 설비로, 어떤 방법(공법)으로 생산해야 최저 비용으로 최대 품질의 제품을 제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유의할 점!

같은 생산기술 직무더라도 업종과 기업에 따라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입사 지원 전에 반드시 직무기술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어서 소개할 공정기술, 생산관리 직무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지금 채용 중인 기업이 아니라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자소설닷컴에서 과거 공고를 검색해 보세요.

생산기술 직무를 희망한다면
준비해야 할 스펙은?

본인의 전공에 맞는 기사 자격증을 추천합니다.
(기계기사, 전기기사 등)

기업별로 신입 지원자의 스펙을 알 수 있는
자소설닷컴 데이터랩에 따르면,

생산기술 지원자는 위험물산업기사, 일반기계기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스펙 정보는 데이터랩에서 확인해 주세요.
무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무2. 공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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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이 제품을 만들기 전에 전체적인 생산라인을 그린다면,

​공정기술은 특정 공정 하나에서 이루어지는 양산 과정을 담당합니다.

생산기술이 만든 생산라인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과정에서 상황과 조건에 맞게 공정을 최적화하고, 양산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학생 식당의 예시를 다시 떠올려 봅시다.

생산기술이 돈가스 레시피와 일련의 과정을 짜는 일이었다면

공정기술은 그 레시피를 가지고
튀김 파트에서 실제로 고기를 튀겨보면서
QCD(품질, 비용, 납기)를 만족하고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레시피로 수정합니다.

또한 튀김이 잘못됐을 때 튀김 온도를 조정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고 볼 수 있죠.

공정기술 직무를 희망한다면
준비해야 할 스펙은?

기업별로 신입 지원자의 스펙을 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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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기술 지원자는 ADsP, 위험물산업기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각 전공에 맞게 전기기사, 화공기사, 일반기계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지원자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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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3. 생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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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과 생산기술.

직무명은 비슷해 보이지만 하는 일은 완전히 다른데요.

생산기술이 제품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한다면

생산관리는 생산기술이 만든 생산 라인에서 수요와 납기에 맞게 제품이 잘 생산되도록 생산 계획을 짜고 관리합니다. 생산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죠.

영업 부서에서 예측한 수요와 납기에 맞게 제품이 생산되어 물류 부서에 완제품이 전달될 때까지 생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다시 학생 식당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돈가스 1,000개를 11시까지 준비할 계획을 세웁니다.

한 번에 튀길 수 있는 돈가스가 20개이고, 튀김 시간이 5분이라면 최소한 몇 시에는 조리를 시작해야 하는지,
이를 위한 재료 재고 상황은 어떠한지, 조리사분들이 잘 조리하고 있는지 등을 관리합니다.

생산을 관리하는 일에는 생산 현장 모니터링과 트러블슈팅 외에도 재고 관리, 원가 관리, 인적자원(인력) 관리 등 제품이 잘 생산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생산 계획과 현장을 담당하기 때문에 생산기술/공정기술뿐만 아니라 현장 작업자, 영업, 구매, 물류 등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게 되고, 이 때문에 유연한 사고방식과 의사소통 스킬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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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인데 갑자기 데이터 분석이 왜 나왔을까요?
생산 현장에 발생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려면 데이터를 보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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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조업의 중심인 생산 파트, 그중에서도 생산기술, 공정기술, 생산관리 직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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